이코쟁 I-ko-jaeng
라이즈는 진(zine)을 직접 만들고 편집합니다. 라이즈 크루의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 혹은 라이즈 컬쳐팀이 흥미를 가지는 주제에 대해 만들기도 합니다.
라이즈에서 처음 발간한 진(zine), <이코쟁 I-ko-jaeng >을 소개합니다.
이코쟁 I-ko-jaeng
홍대 전역에는 ‘이코쟁’이라는 이름을 가진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 그래피티와 스티커가 붙어있다.
나는 그 아티스트의 이름,성별, 나이 등을 전혀 모르지만 몇 년 동안 알고 지낸 오랜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가, 쓰레기를 버릴 때,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우연히 이코쟁의 흔적을 발견한다.
이 책은 매우 흔한 스티커와 그래피티에 사로잡혀 책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이코쟁의 진정한 아이덴티티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책은 우리들이 찍은 이코쟁의 재치와 유머를 즐기는 이미지들의 집합체다.
RYSE creates our own zines. Sometimes it can be photos and illustration by RYSE crew or topics that RYSE Culture team thinks interesting.
Let us introduce our first zine <이코쟁 I-ko-jaeng >.
Stickers and graffiti tags by an unknown artist who goes by the moniker “I-ko-jaeng” are all over the Hongdae area.
I don’t know the artist’s name, gender, age or anything at all really. But Ikojaeng now feels like an old friend I’ve known for years. I catch glimpses of the artist’s mark by complete chance while waiting for the signal at a crosswalk, when throwing away trash, and even in bathroom stalls.
This book began out of personal curiosity about Ikojaeng’s true identity, but it turns out that I wasn’t the only one who was captivated by the ubiquitous stickers and tags. This small publication is a collection of images taken by those of us who enjoy the wit and humor of Ikojaeng .
© 2019 Hongdae, Jihee Lee 이지희